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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베일 벗는 ‘갤럭시S6’ 듀얼 엣지로 진화

[디지털]베일 벗는 ‘갤럭시S6’ 듀얼 엣지로 진화

기사승인 2015. 01.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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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7 18;26;52
이르면 3월에 출시될 삼성 갤럭시S6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업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라 출시 이전부터 업계 안팎에서 말들이 많다.

우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퀄컴의 스냅 드래곤 810인지 자사 엑시노스 7420인지가 관심거리다. 지난해 하반기 하이엔드폰인 갤럭시노트4에 이어 ‘엣지’를 적용할지에도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4GB 램과 64비트를 지원하는 최초 스마트폰이라는 점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최근까지 삼성이 갤럭시S6에 스냅드래곤810를 채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AP는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그래픽을 처리하는 반도체로, PC의 중앙처리장치(CPU)에 비유되는 핵심 부품 중의 하나다. 스냅드래곤 810은 애플리케이션 사양에 따라 전력을 최소한 ‘빅리틀(big.LITTLE)’ 구조를 갖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었다.

문제는 최근 이 제품의 발열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조사인 퀄컵이 재설계를 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갤럭시S6가 3월에는 출시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닌 셈이다. 삼성전자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5에서 갤럭시S6를 공개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것이 자사 모바일 AP다. 엑시노스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다수가 채택해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AP와 함께 그래픽 처리 프로세서(GPU), 최신 LTE 기술을 지원하는 모뎀칩까지 모든 제품을 양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궐컴 등 다른 AP 업체에 의지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AP를 해결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퀄컴 관계의 거래 비용 등을 고려해 엑시노스 비중을 늘릴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다만 엑시 노스만으로 갤럭시S6 물량을 만족시킬 수 없어,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어느 쪽이든 이번 스마트폰이 64비트 AP를 탑재하고, 이를 통해 4GM 램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갤럭시S6를 둘러싼 또 하나의 ‘설’은 ‘엣지’ 여부다. 삼모바일 등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는 갤럭시S6의 듀얼 엣지 변종 명칭을 ‘갤럭시S 엣지’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갤럭시노트4가 엣지 디스플레이로 멀티태스킹 기능이 한창 강화됐다는 평을 들은 만큼 이번 신작에도 엣지 출시는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현재로선 갤럭시S6가 ‘QH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는 건 진실이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갤럭시S6용 QHD 디스플레이 패널이 지난달부터 생산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패널 크기가 5.09인치로 알려져, 완제품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카메라 모듈 등이 장착되면 완제품은 패널 보다 크기가 크다. 갤럭시S6는 전작인 5.1인치 보다 대화면에 더욱 경쟁력을 둔 제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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