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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폭스바겐 ‘투아렉’의 위대한 여정

숫자로 보는 폭스바겐 ‘투아렉’의 위대한 여정

기사승인 2015. 01. 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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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아렉 / 제공 = 폭스바겐코리아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기술력이 아낌없이 투자된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2002년 페르디난트 피에히 폭스바겐 그룹의 이사회 의장이 ‘이전에 없던 최고의 SUV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완성한 야심작이다.

그룹 산하의 첫 번째 SUV였던 투아렉은 데뷔와 동시에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경쟁 모델들은 엄두도 내지 못한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탁월한 성능과 파워를 증명하기도 했다. 지금부터 투아렉이 걸어온 이정표를 숫자를 통해 살펴본다.

◇1호 투아렉, 2002년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다

투아렉은 2002년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최초의 투아렉은 220마력의 V6와 313마력의 V10 TDI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참고로 투아렉은 북아프리카의 사하라 지역에 사는 유목민 부족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3년 연속 지옥의 ‘다카르 랠리’를 휩쓸다

[폭스바겐] 다카르랠리 투아렉
투아렉은 2009년 다카르 랠리에서 디젤 엔진 차량 중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 역시 투아렉이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투아렉으로 채우면서 압도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155톤의 보잉 747기를 끌다
[폭스바겐] 1세대 투아렉_보잉 747기 (1)
투아렉은 2006년 영국 던스폴드 에어돔에서 무게가 155톤에 달하는 보잉 747기를 끄는데 성공했다. 당시 보잉 747기를 끌었던 V10 TDI 모델은 최대토크가 76.5㎏.m에 달했다.

◇360°지구 한바퀴를 돌다

[폭스바겐] 투아렉 360 익스피리언스
투아렉은 2005년 ‘익스피리언스 360°’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의 한바퀴를 도는 도전에 나섰다. 6개 대륙의 26개국을 거쳤으며, 총 7만6451㎞를 주행했다. 비포장 도로가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의 고장 없이 완주했다.

◇해발 6081m까지 오르다

[폭스바겐] 투아렉_ 최고높이 주행 세계신기록
투아렉은 자동차로는 지구 상에서 가장 높이 주행해 올라간 기록을 가지고 있다. 눈 덮인 칠레 안데스 산맥의 해발 6081m에 달하는 오호스 델 살라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고산지대에서는 자동차 디젤 엔진의 출력이 평지보다 10~20% 정도 떨어지는데 이를 극복한 것이다.

◇50만대 판매를 돌파하다

투아렉은 2010년 전 세계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폭스바겐코리아가 2005년 9월 투아렉 V6 TDI를 공식 출시했으며, 지금까지 판매량은 총 1982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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