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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운드 외국인 ‘듀오’ 피가로·클로이드, 첫 인상은?

삼성 마운드 외국인 ‘듀오’ 피가로·클로이드, 첫 인상은?

기사승인 2015. 01.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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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합류 첫 불펜 피칭…상성 벤치 "몸 상태 올라온 것 같다" 칭찬
불펜피칭후팀관계자와대화중인클로이드(왼쪽)와피가로
불펜피칭후팀관계자와대화중인클로이드(왼쪽)와피가로. /사진=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31)와 타일러 클로이드(28)가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공을 던졌다.

삼성은 27일 “피가로와 클로이드가 괌 레오팔레스리조트 야구장 불펜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피가로와 클로이드는 16일 괌 훈련을 시작한 국내 선수보다 열흘 정도 늦은 25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두 선수는 삼성에 합류하기 전 개인훈련을 하며 한두 차례 불펜피칭으로 몸을 풀었다.

삼성 코칭스태프 앞에서 불펜피칭을 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피가로는 45개, 클로이드는 43개의 공을 던졌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불펜피칭 시작 전 “첫 불펜피칭이라고 해서 시선을 의식하며 무리하게 던질 필요는 없다”며 “시간 많으니 천천히 부드럽게 던져도 된다”고 당부했다. 삼성은 두 투수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구속은 측정하지 않았다.

피가로와 클로이드는 불펜피칭을 마치고 나서 “가볍게 던졌다. 컨디션은 좋다”고 말했다.

피가로의 공을 받은 삼성 포수 이흥련은 “슬라이더가 매우 빠른 느낌이며 전체적으로 강한 공을 던진다”고 평가했다. 삼성 코칭스태프는 클로이드에 대해 “이미 몸상태가 상당히 올라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피가로의 공이 묵직한 것 같다. 클로이드는 (지난해 삼성에서 뛴)마틴과 달리 투구 동작 중 머리 뒤로 공을 잘 감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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