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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안컵] 호주, UAE 꺾고 결승행…한국과 격돌

[2015 아시안컵] 호주, UAE 꺾고 결승행…한국과 격돌

기사승인 2015. 01. 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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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의 상대는 호주로 결정됐다.

호주는 27일(한국시간)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4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맞아 전반 3분 트렌트 세인즈버리(즈볼러)의 결승 헤딩골과 전반 14분 제이슨 데이비슨(웨스트브로미치)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호주는 전날 이라크를 꺾은 한국에 이어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호주는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07년 동남아 4개국 대회를 통해 처음 아시안컵과 인연을 맺은 호주는 세 번째 출전 만에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UAE는 1996년 자국에서 벌어졌던 대회 이후 19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노려봤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격파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호주는 이날 ‘백전노장’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매슈 레키(잉골슈타트)-로비 크루즈(레버쿠젠)를 좌우 날개로 펼친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첫 골은 전반 3분 만에 호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마시모 루옹고(스윈던타운)가 오른쪽 코너에서 올린 볼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세인즈버리가 골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UAE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체력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선제골까지 내준 UAE는 크게 흔들렸다. 호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의 고삐를 더욱 세게 당겼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 수비수인 제이슨 데이비슨이 최전방까지 침투를 했고 루옹고의 패스를 왼발로 차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과 호주의 결승전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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