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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고은미, 자작극 들통…기자들 앞에서 위기 일발

[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고은미, 자작극 들통…기자들 앞에서 위기 일발

기사승인 2015. 01. 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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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63회

 박선영의 묘안에 고은미의 거짓말이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28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오승열) 63회에서는 도혜빈(고은미)의 거짓말을 간파하고 이를 역이용하는 한정임(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임은 혜빈과 이명애(박정수)의 대화를 엿듣고, 혜빈이 또 다른 자신인 그레이스 한을 구해줬던 것이 모두 혜빈의 의도된 계획이었음을 눈치 챘다. 정임은 이 사실을 모두 알면서도 혜빈에게 계약을 하자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혜빈은 뛸 듯이 기뻐했다.

그 시각 박현성(정찬)은 아버지의 기일을 맞아 납골당에 갔다가 혼자 술을 마시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고 회사를 빼앗은 도 씨 가문에게서 다시 모든 것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던 현성은 다음 날 아침에서야 뒤늦게 그레이스 한이 혜빈과 콜라보레이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는 서둘러 회사로 나왔지만, 이미 그레이스 한의 대리인 피터 윤과 혜빈은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후였다. 

장무영(박준혁)은 혜빈이 다리를 다쳤다는 게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 "들키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혜빈은 "콜라보레이션 사업 계약도 맺었고 이제 잘 될 일만 남았는데 뭘 걱정하냐"며 핀잔을 줬지만, 무영은 '위험한 집중 투자보다는 안전한 분산 투자가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현성을 찾아갔다. 혜빈의 거짓말이 들통 나면 자신의 처지까지 위험해질 것이라 판단한 것.

무영은 현성에게 정보원이 되라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혜빈와 그레이스 한의 교통사고는 모두 혜빈의 자작극이었으며, 깁스를 한 다리도 사실은 멀쩡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현성은 다른 꿍꿍이가 있는 듯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혜빈은 요양원에서 그레이스 한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다친 다리를 치료하는 모습도 함께 담자는 기자의 연락을 받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거짓말이 들통 날 것을 우려한 혜빈은 "다리가 아파서 멀리 나가기 힘들다"며 자신의 집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전해들은 정임은 그레이스 한의 모습으로 꾸민 채 기자들을 데리고 집으로 왔고, 일부러 화재 경보음을 울려 2층에 있던 혜빈이 맨 발로 뛰어나오게 만들었다. 집에 불이 난 줄 알고 깁스를 푼 채로 달려 내려오던 혜빈은 기자들과 마주쳤고, "다리 아픈 거 아니었냐"는 질문에 어쩔 줄 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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