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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압구정 백야’ 박하나, 강은탁-강태경 결혼 훼방 놓을까?

[친절한 리뷰] ‘압구정 백야’ 박하나, 강은탁-강태경 결혼 훼방 놓을까?

기사승인 2015. 01. 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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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74회

 박하나가 강은탁의 결혼 소식에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74회에서는 장화엄(강은탁)의 결혼 소식을 듣고 자신이 직접 상대를 만나 보겠다고 나서는 백야(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엄은 도미솔(강태경)과 맞선을 보고 들어오자마자 “그냥 결혼하겠다”고 말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화엄의 마음에는 여전히 백야가 있었지만, 백야를 위해서라도 그만 포기하라는 김효경(금단비)의 말 때문에 자포자기로 결혼을 결심한 것.

동생 무엄(송원근)은 그런 화엄의 결정에 걱정을 표했지만, 그를 제외한 모든 가족은 뛸 듯이 기뻐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백야 역시 마음에 품어온 화엄의 성급한 결정을 염려했다.

화엄을 찾아간 백야는 "결혼을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사실이냐"며 다시 물었고 화엄이 "그렇다"고 하자 백야는 미세하게 떨기 시작했다. 이어 백야는 “신붓감은 내가 골라주기로 하지 않았냐. 조금 더 만나보고 결정하지 그랬냐”며 아쉬움과 걱정이 뒤섞인 표정을 지었다.

백야는 “그 여자 내가 한 번 만나보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고, 결국 백야의 설득에 넘어간 화엄은 점심 약속을 잡다. 백야가 조나단(김민수)과의 결혼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화엄의 예비 신부가 나단과 파혼한 미솔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함께 점심을 먹게 된 것.

화엄은 아직 미솔의 실체를 모르지만 백야는 미솔이 지독한 마마걸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과거 나단과 백야의 교제를 알게 된 미솔의 모친 황유라(원종례)는 수영장에서 백야의 머리채를 잡은 적이 있었고, 미솔 역시 물속에서 백야의 다리를 꼬집으며 한바탕 몸싸움을 벌인 전적이 있었다.

그런 화엄과 미솔, 백야의 삼자대면이 예고되며 과연 백야가 두 사람의 결혼을 훼방할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한편 조장훈(한진희)은 침대에 누워 오달란(김영란)의 모습을 떠올리며 웃음 지어 서은하(이보희)를 화나게 만들었다.

앞서 백야, 달란과 함께 노래방에 갔던 장훈은 달란이 씩씩한 율동으로 우스꽝스럽게 노래를 부르던 장면을 떠올리다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은하가 갑자기 왜 웃느냐고 묻자 "달란이 때문에. 노래 부르는 데 너무 웃겨"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은하는 "선지 엄마 왔어요? 웃겨 정말. 나도 없는데 왜 불러요? 백야가 불렀죠? 부른 사람이나 달려오는 아줌마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은하는 그렇지 않아도 백야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상태였다. 자신의 앞에서는 누구보다도 냉정하게 독설을 내뱉고 온갖 집안일을 시켜대던 백야가 장훈 앞에서는 둘도 없이 싹싹한 며느리 행세를 하며 속을 긁었기 때문. 이후 은하는 효경이라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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