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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먹지’ ‘수요미식회’ ‘올리브쇼’, 음식과 사랑에 빠진 케이블

‘오늘 뭐먹지’ ‘수요미식회’ ‘올리브쇼’, 음식과 사랑에 빠진 케이블

기사승인 2015. 01.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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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수요미식회', '올리브쇼 2015'(위부터)

 케이블 채널이 음식과 사랑에 빠졌다. 올리브TV의 '오늘 뭐 먹지', '올리브쇼 2015' tvN '수요미식회' 등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 프로그램에서는 평소 잘 접할 수 없었던 산해진미는 물론 숨겨진 대박 가게, 가정식 레시피 등 다양한 요리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보는 재미'에 '골라 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올리브TV의 '오늘 뭐 먹지'는 매일 하는 메뉴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집밥의 고수나 유명한 셰프를 초청해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정식 레시피를 공유하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신동엽과 성시경의 조합과 이 둘이 직접 요리를 해보는, 간단한 콘셉트를 가지고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 뭐 먹지'는 요리의 레시피를 설명해주며 직접 요래를 해먹는 간단한 포맷에도 신동엽과 성시경의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프로그램이다. 투덜대면서도 혼자 사는 남자답지 않게 뚝딱 요리를 해내는 성시경과 그 모든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몰래 따라하는 신동엽의 귀여운 행동이 '오늘 뭐 먹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오늘 뭐 먹지'와는 조금 다른 콘셉트다. '수요미식회'는 다양한 음식을 주제로 토크를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진행을 맡고 김유석, 홍신애, 박용인, 강용석, 황교익 등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들이 토크를 벌인다.


제작진이 "다른 요리프로그램과 우리는 다르다"라고 강조했던 만큼 '수요미식회' 멤버들은 무조건 음식에 대해 호평일색하지 않는다. 해당 음식에 대한 추억거리부터 그 요리를 가장 잘 하는 집, 잘 한다고 소문은 났지만 의외로 별로였던 점, 맛집을 직접 찾아간 체험담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요리프로그램이라는 콘셉트가 무색하게 요리를 맛보면서 "별로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27일 첫 방송된 올리브TV '올리브쇼 2015'는 셰프들의 자존심을 건 쉬운 레시피 대결 프로그램.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셰프들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최근 tvN '삼시세끼'에 출연해 남다른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였던 김지호와 '예능 대세' 홍진호가 MC를 맡았다.


'올리브쇼 2015'는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여타 요리 프로그램과 큰 차별화는 없지만 '삼시세끼'에서 끝없이 먹방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던 김지호가 '올리브쇼 2015'에서도 음식의 맛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호탕하게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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