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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마비된 지 7일만에 다시 살아난 ‘기적의 사나이’

심장 마비된 지 7일만에 다시 살아난 ‘기적의 사나이’

기사승인 2015. 01. 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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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바이두
중국에서 심장이 마비된 지 7일만에 다시 살아난 남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신문망은 27일 소이량이라는 23세 남성이 중증 바이러스성 심근염 때문에 심장이 마비된 지 7일만에 다시 살아났다고 전했다.

중증 바이러스성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급성 또는 만성으로 염증 세포가 침윤한 상태로, 주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그 원인이다.

그는 심장 마비된 7일 동안에 신체 바깥에 있는 인공심장에 의지해 목숨을 부지했다.

소이량은 자신이 지난 2일부터 피곤함을 느꼈고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이를 별 일 아니라고 여기고,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그는 6일이 돼서야 현지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고, 바이러스성 심근염이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이후 그는 증세가 점점 심해졌고, 결국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10일 새벽에 소이량을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남경시 중산대학 병원 의료진이 이송된 소이량에게 CT 촬영을 한 결과, 그의 심장은 거의 작동하고 있지 않았다.

이에 의사들은 이동 가능한 인공심폐기(ECMO)를 사용했고, 최대한 빨리 인공심장을 만들어 그에게 부착했다.

소이량은 잘 회복하고 있는 상태이며 얼마 후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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