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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이폰5S 경쟁 조짐···갤럭시노트3 대란 재현?

이번엔 아이폰5S 경쟁 조짐···갤럭시노트3 대란 재현?

기사승인 2015. 01. 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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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갤럭시노트3에 이어 애플의 아이폰5S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지원금 경쟁이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KT는 28일 기준으로 아이폰5S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2만6000원에서 81만4000원(순완전무한77요금제 기준)으로 대폭 상향했다.

아이폰5S는 이달 25일부로 출시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 지원금 상한선 규정에서 벗어났다.

이에 출고가가 81만4000원인 아이폰5S 16기가바이트(GB)는 ‘공짜폰’이 됐고 32GB(94만6000원)와 64GB(107만8000원)는 할부원금이 각각 13만2000원, 26만4000원으로 떨어졌다.

KT 관계자는 “아이폰5S는 뛰어난 성능·디자인으로 고객 수요가 꾸준해 지원금 상한 규정 제외 시점에 맞춰 출고가 수준으로 지원금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의 선제 조치에 SK텔레콤도 아이폰5S에 대한 지원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연말에 벌어졌던 주력 단말기에 대한 지원금 경쟁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아이폰5S의 재고가 많지 않은 수준으로 소비자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앞서 이통 3사는 갤럭시노트3의 지원금을 출고가와 비슷한 88만원까지 지급하는 경쟁을 벌였다.

한편 이번 지원금 상향을 두고 일각에서는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석달 연속 가입자가 감소하는 등 입지가 약화된 KT가 아이폰5S를 발판으로 반격을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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