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 우승한다면?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FIFA 랭킹 상승 절호 기회

아시안컵 축구 우승한다면?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FIFA 랭킹 상승 절호 기회/아시안컵 축구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아시안컵 축구에서 한국이 55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오는 31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국 호주와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승리를 거둔다면 1960년 한국 대회 이후 55년 만이다.

한국은 그동안 1956년 홍콩 대회, 1960년 한국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아시안컵 축구 최다 우승국은 4회 우승을 한 일본이다. 일본은 1992년과 2000년, 2004년, 2011년 모두 4회 우승을 기록했다.

아시안컵은 우승 상금은 없다. 참가국의 교통비와 숙박비 정도를 해결해 준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 우승한다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개최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또 아시안컵은 FIFA 랭킹을 산정할 때 주는 가중치도 월드컵 다음으로 높은 중요한 대회로 FIFA 랭킹을 끌어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 대표팀도 우승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캡틴' 기성용은 "소집해서 한 달간 고생해서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허무하게 준우승을 하고 가는 것보다 우승을 하고 가야 한다"며 "우승을 할 기회는 흔하지 않다. 축구를 하면서 1~2번 올까말까한 기회다.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