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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머니’ 김정태, “힘든 일 겪을 때 김수미 선생님이 위로해줘”

‘헬머니’ 김정태, “힘든 일 겪을 때 김수미 선생님이 위로해줘”

기사승인 2015. 01. 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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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머니' 김정태 /사진=김태우 기자

배우 김정태가 영화 '헬머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수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정태는 2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헬머니'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건 김수미 선생님이 현장에 맛있는 음식을 많이 싸웠다. 처음으로 선생님의 음식을 맛봤는데 힘이 나서 열심히 연기를 했다. 배우, 스태프들을 기운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로서는 올해 두 번째 개봉 영화인데, 어제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다. 영화 촬영하면서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는데 그때 김수미 선생님이"이라며 감정에 복받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김수미는 "얼굴이 마르는 등 힘든 모습으로 있어서 내가 많이 위로를 해줬다. 나도 곧 70인데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고, 원치 않은 오해도 살 수 있다. '지금 잘나가니까 한 번씩 걸림돌이 생기는 것으로 알라'고 위로를 해줬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이 영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태는 "정말 '헬머니'가 잘 됐으면 한다. 김수미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헬머니'는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시비들을 영혼이 담긴 맛깔스럽고 찰진 욕으로 속 시원하게 풀어주며 눈물, 콧물 쏙 빼는 대폭소 본격 속풀이 19금 코미디. 김정태는 극중 헬머니(김수미)의 둘째 아들 주현 역을 맡았다. 어마어마한 우승상금이 걸린 욕배틀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엄마의 등을 떠밀어 자신의 빚을 탕감하려는 인물이다.


영화는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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