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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명품 대전으로 한판 붙자”

롯데-신세계 “명품 대전으로 한판 붙자”

기사승인 2015. 01. 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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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해외명품대전(가로1)
롯데백화점은 1500억원이란 물량으로 신세계보다 하루 먼저 행사를 연다.
롯데와 신세계가 명품 대전을 놓고 연초부터 화끈한 대결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명품 의류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십분 활용해 단독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고, 롯데백화점은 물량으로 밀어붙이며 매출 선점 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이 하루 먼저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본점 에비뉴엘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8개 점포에서 ‘제13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물량도 2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세계의 두배 가까운 1500억원 물량을 쏟아붓는다. 할인폭도 신세계의 70%보다 10% 더해 최대 80%다.

29일부터 2월1일까지 서울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마르니를 비롯해 아르마니꼴레지오니·블루넬로쿠치넬리와 롯데백화점 단독 브랜드인 엘리든 등 총 4개 브랜드가 최대 80% 할인행사를 연다.

특히 2월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본점 ‘해외명품대전’에서는 단일 명품 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지난해보다 50개 늘어난 총 200여개 브랜드가 총 1000억원 물량의 해외명품을 선보인다. 참여브랜드와 물량이 늘어난 만큼 2월5일과 6일은 본점 9층 행사장과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7일과 8일은 본점 9층 행사장에서만 행사를 연다.

본점행사는 프리미엄슈즈와 프리미엄 패딩·모피 상품군을 강화했다. 스튜어츠와이트먼·라꼴렉시옹 등 총 25개의 프리미엄슈즈 브랜드와 에르노·CMFR·노비스·줄리아나테조 등 15개의 프리미엄 패딩·모피 브랜드가 처음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파라점퍼스·노비스·바이에토르·필립플레인·맥케이즈 등 총 40여개 브랜드는 롯데백화점에서만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패딩 또는 모피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7%에 해댕하는 상품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단독 브랜드를 앞세운 신세계백화점은 30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바통을 이어가며 최대 70% 할인하는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연다. 특히 본점은 30일부터 2월1일, 2월12일부터 15일까지 2회에 걸쳐 행사를 연다. 센텀시티점은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다.

가장 먼저 행사를 시작하는 본점에서는 주요 명품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하기 전인 30일부터 2월1일까지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인 분더샵 여셩, 분더샵 남성, 분더샵클래식, 분더샵앤컴퍼니, 분주니어, 마니분, 트리니티, 슈컬렉션, 핸드백컬렉션, 블루핏 등에서 선보이는 모든 브랜드가 참여한다.

편집숍뿐 아니라 신세계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브랜드인 3.1필립림·요지야마모토·페이·피에르아르디·로베르끌레제리 등도 동참한다. 또 아르마니꼴레지오니·조르지아 아르마니·알렉산더왕 등 전통 명품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한다.

본점에 이어 2월5일부터 8일까지는 강남점에서 기존 정통브랜드들과 신세계 단독 명품 브랜드들이 총출동한다.

본점과 같이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과 단독브랜드는 물론, 정통 명품 브랜드부터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350여개 브랜드의 800억 물량이 강남점에서 선보여진다.

신세계백화점 편집숍 브랜드들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고, 신세계 단독 브랜드들의 인기상품들도 40~6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이번 해외명품대전은 설 행사와 함께 올해 초반 소비심리를 되살릴 기회로 삼고 신세계의 명품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했다”면서 “신세계가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명품브랜드부터 최근 고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인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최대 70%까지 할인해 명품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쇼핑기회를 제공하고 내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해외유명브랜드 대전
신세계백화점은 단독 편집숍과 브랜드를 내세워 롯데의 대규모 물량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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