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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단독주택 가격공시]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 어디·얼마?

[표준단독주택 가격공시]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 어디·얼마?

기사승인 2015. 01. 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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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단독주택, 64억4000만원…작년 이어 1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있는 단독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표준단독주택 가격공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길(이태원동)에 있는 이 단독주택은 공시가격이 64억4000만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집은 재작년 공시가격 53억원에서 작년 60억9000만원, 올해 64억4000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보다 22%, 1년 전보다 5.7%가량 오른 것이다.

이 주택은 대지 면적 1223.0㎡, 연면적 460.63㎡에 벽돌(연와)로 지은 지상 2층(지하1층) 규모의 고급주택이다.

가장 비싼 주택 2위를 기록한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13길(성북동) 단독주택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위 자리를 지켰다. 61억원인 이 단독주택(대지 면적 2089㎡, 연면적 728.06㎡, 철근구조)의 작년 공시가격은 57억원으로 1년 새 7%가량 집값이 뛰었다.

주택가격 상위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집들은 모두 서울 소재(용산 5곳·강남 2곳·종로 2곳·성북 1곳)이며 한 가구를 제외한 9가구는 모두 단독주택이었다. 4위를 차지한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의 다가구주택(48억5000만원)은 다가구주택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는데, 이 집은 작년에도 5위를 기록했다.

반면 표준주택으로 전국에서 가장 싼 집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길의 단독주택으로 84만7000원으로 평가됐다. 이 집 역시 작년 표준주택 공시가격 82만6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집 1위에 올랐다. 하위 10위권을 기록한 주택 중 9곳은 전남(신안군 4곳, 진도군 3곳, 영광군 1곳, 완도군 1곳), 1곳은 전북(고창군)으로 조사됐다.

한편 표준단독주택 18만9919가구 중에서 2억5000만원 이하는 17만721가구(89.9%), 2억5000만원 초과 6억원 이하는 1만6817가구(8.9%),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1606가구(0.8%), 9억원 초과는 775가구(0.4%)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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