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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슈틸리케의 ‘매직’은 현재 진행형

[포커스] 슈틸리케의 ‘매직’은 현재 진행형

기사승인 2015. 01. 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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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졌던 한국축구에 구세주로 등장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마지막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국 호주와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브라질 월드컵 실패 후 홍명보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4개월만에 한국축구의 체질을 바꾸며 전혀 다른 팀으로 바꿔놓고 있다.

그 동안 대표팀을 거쳐갔던 외국인 감독들은 여론을 의식해 성적에 목을 맸다. 하지만 슈틸리케는 달랐다.

그는 당장 눈 앞의 성적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한국 축구에 접근했다.

그 어떤 외국인 감독도 하지 않았던 것들을 슈틸리케는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부임 시작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거의 매 주말 1, 2부 리그를 가리지 않고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선수 면면을 살폈다. 그렇게 골라낸 옥석에는 ‘군대렐라’ 이정협(상주)이 있다.

그 외에도 유소년 축구 현장부터 대한축구협회 기술 컨퍼런스까지 한국 축구 이해를 위한 현장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열정을 보였다.

이 모습은 축구팬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다. 그가 보여준 모습에 여론도 그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축구를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올려놓는 성과를 이뤄냈다.

만약 우승까지 이뤄낸다면 슈틸리케는 한국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슈틸리케의 ‘매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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