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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공사, 국제전문가 통해 자원개발 역량 극대화

광물자원공사, 국제전문가 통해 자원개발 역량 극대화

기사승인 2015. 01.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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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 사장 "모든 직원들 전문가로 만들어야"
사진2_익산 파일럿 플랜트
전북 익산에 위치한 파일럿 플랜트에서 광물공사 직원들이 구리 추출 실험을 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고정식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29일 “주 2회 역량강화회의를 통해 사업별 필요역량을 분석하고 핵심인재 육성계획을 수립했다”며 “사업성평가 직원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광산 평가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순 지분 투자자에서 주도적 운영권자로 나선 광물공사는 보다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 예측했다. 이를 위해 내부직원 역량, 재무개선, 투자전략 등의 분야에서 체질개선을 다짐하고 사업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분석하고 있다.

신입사원 및 미래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역량강화실과 기존 사원의 자원개발·사업운영역량 집중교육에 중추역할을 하는 인재양성팀은 2020년까지 8대 핵심운영역량(자원탐사, 자원개발, 선광제련, CSR, 재무, 법무 분야 등)에 전문성을 가진 ‘핵심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5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는 사내 전문가들을 교육전담위원으로 위촉해 직접 신입사원 및 기존 임직원 자원개발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현장실습, 사업타당성조사 실습, 영어·스페인어 사내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가 전문인력 양성 방안으로 주목한 것은 ‘국제 전문가 자격(CP·Competent Person)’. CP는 전 세계에서 사업평가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광업전문가들을 부르는 말이다.

광물자원공사는 현재 다섯 명의 직원이 회원으로 있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CP가 되기 위해 매장량, 가채광량 평가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멕시코·호주·칠레·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사업평가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광물자원공사는 앞으로 사업평가 담당 인원 전원이 국제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광물자원공사는 사업평가를 담당하는 직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부문의 담당자들도 장기계획을 통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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