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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사문서 위조 혐의 고발키로“

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사문서 위조 혐의 고발키로“

기사승인 2015. 01. 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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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페라 비상대책위원회는 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 겸 단장을 사문서 위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3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비대위는 한예진 예술감독이 문체부에 제출한 경력서에 상명대 산학 협력단 특임교수 경력을 2013년으로 기재한 것을 문제 삼았다. 한 예술감독이 실제로 특임교수를 맡은 것은 지난해 5월 1일부터다. 최근 한 예술감독은 이에 대해 경력서를 작성한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국오페라 비상대책위는 대한민국민간오페라연합회·예술비평가협회·한국오페라연출가포럼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조직으로, 그동안 한 예술감독의 전문성과 경륜을 부족을 이유로 사퇴를 요구해왔다.

비대위 관계자는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술단체장은 능력이 검증된 사람을 써야한다“며 ”그동안 비대위의 제기한 의혹과 문제에 대해 이해할만한 답변을 듣지 못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향후 검찰 조사 상황을 지켜보고 필요하면 임명권자인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26일부터 한 예술감독을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한 비대위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추이를 지켜보고 필요하면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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