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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매드클라운-정승환, 음원차트 장기집권에 들어간 ‘음원강자들’

다비치-매드클라운-정승환, 음원차트 장기집권에 들어간 ‘음원강자들’

기사승인 2015. 01.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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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클라운, 다비치(위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1위가 바뀌던 음원차트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신곡이 쏟아지는 가운데 꿋꿋히 음원차트를 지키고 있는 다비치·매드클라운·'K팝 스타4' 정승환 등 '신(新) 음원괴물'들과 그 사이에서도 꾸준하게 사랑받는 EXID·슈퍼주니어 규현·에이핑크 등 '장기 음원괴물'들이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다비치의 신곡 '또 운다 또'는 발매 9일째인 29일 멜론, 벅스, 몽키3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운다 또'는 다비치가 CJ E&M으로 소속사를 이적한 후 처음으로 발표한 신곡으로 다비치 특유의 발라드 감성이 담겼다. 그간 내놓는 신곡마다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다비치의 저력이 여전히 발휘되고 있다.


다비치의 강세 속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 내놓은 '음원괴물' 정승환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발매 54일째임에도 멜론 9위, 벅스 12위, 올레뮤직 12위, 소리바다 16위 등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정승환이 박윤하와 부른 발매 12일째를 맞는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멜론 3위, 엠넷 3위, 벅스 2위, 올레뮤직 4위, 소리바다 5위 등 활약 중이다.


음원에 강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래퍼 매드클라운의 신곡 '화'도 사랑받고 있다. 발매 21일째를 맞은 '화'는 멜론 2위, 엠넷 6위, 벅스 4위, 올레뮤직 6위 등에 랭크됐다.


엠넷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 머시'에서 공개된 '팔베개' 역시 사랑받고 있다. 소유, 기리보이 그리고 연습생 기현이 함께 한 '팔베개'는 발매 15일째임에도 멜론 7위, 엠넷 5위, 벅스 8위 등에 올라있다.



규현, 에이핑크(위부터)/사진=조준원 기자

'음원 역주행'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EXID의 '위 아래'는 이날 발매 156일째를 맞았다. '위 아래'는 멜론 5위, 벅스 9위, 올레뮤직 7위 등 여전히 크게 사랑받고 있다.


음원차트에 약했던 SM엔터테인먼트는 슈퍼주니어 규현의 솔로곡 '광화문에서'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발매 78일째인 '광화문에서'는 멜론 8위, 엠넷 16위, 올레뮤직 18위 등에 오르며 솔로가수 규현의 저력을 입증했다.


새로운 음원 강자로 떠오른 에이핑크의 'L.U.V'는 발매 67일째를 맞았지만 멜론 11위, 엠넷 12위, 벅스 17위, 올레뮤직 8위 등 여전히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섹시 콘셉트로 사랑 받는 걸그룹 사이에서 청순하고 소녀 같은 에이핑크의 신곡은 차별화와 동시에 음원차트에서도 대기록을 세워 기존 걸그룹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순위가 바뀌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 음원차트에는 장기간 사랑받는 곡들이 많다"라며 "이제는 가수의 네임벨류나 스타 소속사에 관계 없이 곡 자체가 좋으면 사랑받는 추세다. 솔로,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곡들이 음원 차트에서 장기 집권 하며 새로운 음원 시장의 척도를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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