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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이슈&뷰 / 우리나라 성인 93%,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동영상] 이슈&뷰 / 우리나라 성인 93%,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사승인 2015. 01. 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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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정부차원의 방사능 관련 정보 공개 확대 및 홍보 강화 필요


 2011년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9월 수도권 거주 만 20세 이상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일본 원전사고와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92.6%로 대다수가 방사능 오염을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어패류 등의 수산물 오염(52.9%)’을 가장 염려하는 것으로 답변했다.
무려 10명 중 9명이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국내산 식품(72.5%)보다 일본산 수입식품(93.0%)의 안전성에 더 높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이러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이 2012년부터 국내 유통식품 12개 품목(천일염, 차 류, 쌀, 수산물가공품 등) 180종을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전제품이 안전한 수준이었다. 

조사결과에 나타난 방사능에 대한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한 인식 제고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76.1%는 일본 원전사고와 방사능 관련 정보가 ‘국민들에게 충분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68.9%는 일본 원전사고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치·대응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다. 

따라서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본 원전사고 및 방사능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식품의 방사능 오염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부처에는 방사능 관련 대국민 정보 공개 확대 및 홍보 강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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