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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드사진 본 아버지 자살” 20대 누드모델의 고백

“내 누드사진 본 아버지 자살” 20대 누드모델의 고백

기사승인 2015. 01. 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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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모델 로레다나 키부 인스타그램 캡쳐
자신의 누드가 실린 잡지를 본 후 아버지가 자살을 했다고 공개한 여자 누드모델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루마니아 출신의 플레이보이 모델 로레다나 키부(Loredana Chivu·25)는 평소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런데 18세 때 그는 루마니아판 플레이보이에 실린 알몸 화보를 촬영했고, 그녀와 아버지의 관계는 삐걱대기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가 당시 마음이 크게 상해 대화를 단절했지만, 극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아버지는 다락에서 목을 맸는데 당시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 짓을 안 아버지는 세상과 떨어져 나는 물론 다른 가족과도 관계를 맺지 않으려 했다”며 “몇 달 후 화해하기 위해 아버지를 찾았으나 주검과 마주쳤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유서를 남기지 않았으며, 주위 사람들은 죽기 직전까지도 아버지가 쾌활한 모습으로 지냈다고 한다. 그는 “그런데 왜 자살했는지 여전히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 거주하는 키부는 “아버지와 불화를 겪은 후 그에 대해 단 한 번도 대화를 하지 못한 게 후회된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나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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