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직장인 건강검진, 제대로 알고 하시나요?

직장인 건강검진, 제대로 알고 하시나요?

기사승인 2015. 01. 30. 15: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병순 순병원 원장, "오진율 낮추려면 경험 많은 의료진에게 검진받아야"
150112_순병원_건강검진_아시아투데이_12월(완료)
순병원 건강검진센터/ 제공=순병원
새해 들어 건강검진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많다. 직장인의 경우 매년 한 번 또는 2년에 한 번씩 직장인 건강검진 혜택을 받는다. 과도한 업무와 잦은 술자리로 피로가 누적된 직장인이라면 특히 평소 건강관리에 힘쓰는 것이 현명하다.

이와 관련, 관절·척추전문 정형외과 순병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은 직장인들이 무작정 건강검진을 받기보다 제대로 받는 방법을 30일 소개했다.

순병원에 따르면 검사결과의 오진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검진을 담당하는 의료진의 전문성이 잘 파악한 뒤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 건강검진·일반인 종합검진을 비롯한 모든 건강검진의 목적은 현재 몸 상태를 살피고 질병 유무를 밝혀, 발생 가능한 병의 사전예방과 유해 병균의 몸속 침투 차단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병순 순병원 원장은 “건강검진은 경험 많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환자 자신에게 꼭 맞는 최적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직장인 건강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중 하나로, 직장가입신고가 돼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대상이 된다. 다만, 대상자에 따라 검진기간이 정해져 있는데 사무직 종사자와 비사무직 종사자인 현장직은 1년에 한 번이다.

정확한 검사결과를 위해 검사 전, 주의사항도 꼼꼼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검진 전날에는 저녁식사를 가볍게 하고, 밤 9시 이후에는 금식과 금주로 최소 8시간 이상 공복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검진 당일은 흡연을 절대 삼가고 커피나 우유·주스·물 등의 음료 종류뿐 아니라 일체의 음식을 먹어선 안 된다. 또 생리 중이거나 생리 전·후 5일 동안은 검진을 피한다.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의사와 미리 상의를 해서 검사 전날에는 약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 수면 내시경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자동차 운전사고 및 각종 사고방지를 위해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 검사받는 것이 좋다. 수면 내시경 후에도 검사에 사용한 약물의 진정효과가 아직 남아 있어 차를 제대로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종종 있어서다.

김 원장은 “건강검진 시 주의사항은 대략 10여 가지인데 번거롭더라도 본인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좋다”며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적합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