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현빈, 휜 스마트폰 뭘까?

LG전자의 두번째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
커브드 디스플레이, 디자인ㆍ사용성 잡았다
우수한 스펙ㆍ고급스러운 디자인
플라멩코 레드, 반응 '핫'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배우 현빈이 사용하는 레드 색상의 휘어진 스마트폰은 뭘까?

얼굴선과 함께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스마트폰 라인과 편안한 그립감이 눈에 띄는 동시에 섹시한 느낌을 주는 레드 색상이 남자가 들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두 번째 커브드 스마트폰인 G플렉스2가 30일 출시되자마자 색다른 디자인으로 반응이 뜨겁다. 특히 28일, 29일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라는 드라마에서 현빈이 가지고 나와 이미 화제가 됐다.

얼굴을 살짝 감싸는 곡면은 독특한 디자인은 물론 편안한 사용성까지 가져왔다. G플렉스2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최적의 곡률을 위해 4가지 곡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전면은 700R 곡률로,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을 높였다.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650R 곡률로, 그립감에 신경썼다. 또 측면 및 이어지는 부분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550R와 400R을 적용했다.

스펙도 우수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다. 고성능 쿼드코어와 저전력 쿼드코어로 구성된 ‘빅리틀(big.LITTLE)’ 구조다. 고사양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빠른 구동이 가능하며 저사양을 요할 땐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4개만 구동된다.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메가비트(Mbps)로 기존 LTE보다 4배 빠르다. 이는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다.

스마트폰 표면에 생긴 흠집을 자동으로 없애주는 ‘셀프 힐링’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의 180초보다 18배 빨라진 10초 안에 스크래치 복원이 가능하다.

카메라 성능도 개선했다.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에 자동으로 촬영되는 ‘제스처 샷’ 기능이 향상됐다. 제스처 샷 이용 시 주먹을 인식하는 범위도 최대 1.5m까지 확대했다. 셀카봉 이용 때 인식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 촬영 후 갤러리 아이콘을 눌러 사진을 확인할 필요도 없다. 사진을 찍고 내려서 보기만 해도 결과물이 스마트폰에 바로 뜨는 ‘제스처 뷰’ 기능 덕이다. 색상은 플라멩코 레드, 플래티넘 실버 등 2가지로, 모두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