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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778일 만에 울산 원정 승리…윌리엄스 28점

인삼공사, 778일 만에 울산 원정 승리…윌리엄스 28점

기사승인 2015. 01. 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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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2연패 선두 경쟁 '경고음'…동부, KCC 잡고 4연승
리온 윌리엄스3_KBL
인삼공사 윌리엄스가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원정에서 778일 만에 웃었다.

인삼공사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2-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2년 넘게 이어진 울산과의 악연을 끊었다. 이 경기 전 인삼공사가 마지막으로 울산에서 이긴 것은 2012년 12월이었다. 아울러 인삼공사는 2연패에서 벗어나 16승25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모비스는 선두 경쟁에 경고음이 들어왔다. 모비스(29승11패)는 2위를 지켰으나 1위 서울 SK(31승10패)와의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 인삼공사 리온 윌리엄스가 펄펄 날았다. 윌리엄스는 28점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인삼공사는 4쿼터 모비스의 끈질긴 추격에 시달렸다. 문태영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모비스는 50-54로 점수 차를 좁혔다. 종료 8분22초 전에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자유투로 54-5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살얼음판 승부에서 윌리엄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윌리엄스는 63-6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2점을 더해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박찬희가 자유투로 1점을 더해 인삼공사가 한 걸음 앞서 나가자 윌리엄스는 골밑슛 2개를 잇달아 넣어 종료 21초 전 인삼공사의 5점 차 리드를 안겼다.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3위 원주 동부가 전주 KCC를 84-66으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베테랑 김주성은 이날 15점을 올려 정규리그 통산 9000 득점에 1점만을 남겼다. 정규리그 통산 9000 득점을 달성한 선수는 서장훈(전 케이티), 추승균(전 KCC), 문경은(전 SK) 등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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