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에이핑크 첫 단독콘서트, 6人6色 소녀들 빛났다(종합)

에이핑크 첫 단독콘서트, 6人6色 소녀들 빛났다(종합)

기사승인 2015. 01. 31. 07: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에이핑크 '핑크 파라다이스 첫 콘서트 파이팅'
에이핑크 /사진 = 조준원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데뷔 4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 팬들과 만나 감격의 시간을 보냈다.

에이핑크는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콘서트 ‘Pink Paradise’를 개최했다. 지난 2011년 4월 ‘몰라요’로 데뷔한 에이핑크는 이후 ‘NoNoNo’, ‘Mr.Chu’, ‘LUV’를 연달아 히트 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LUV’로 음원차트 점령은 물론 각종 가요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활약을 보였다.

이날 에이핑크는 콘서트 개최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까지만 해도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실감이 잘 안 났던 것 같다”라며 “첫 콘서트인 만큼 기대도 컸지만 걱정도 많았다. 그만큼 회사 식구, 멤버들, 콘서트 관계자분들 모두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멤버들도 준비를 많이 했다. 실수 없이 좋은 공연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멤버 정은지는 “콘서트 제목처럼 걱정, 근심 없는 지상낙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라며 “우리가 팬들과 함께 했던 게 팬미팅밖에 없다. 이번 콘서트는 팬과 함께 하는 근심, 걱정 없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에이핑크는 팬들의 큰 사랑에 대해 “팬분들이 에이핑크의 매력을 ‘음악을 들으면 힘이 난다’고 많이 말해주신다”라며 “우리 음악 자체가 듣기 편하고 따라부르기 쉬운 곡도 많다. 들으면 힘이 나는 곡이 많아서 어린 팬분들부터 삼촌 팬분들까지 다양하게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매력을 꼽기도 했다.

에이핑크는 올해 일본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해 현지에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멤버 초롱은 “일본에서 활동을 끝낸 뒤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각자 개인 활동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에이핑크는 연신 감격에 찬 모습을 보였다. 데뷔곡 ‘몰라요’에 이어 ‘Good Morning Baby’ ‘Mr.Chu’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에이핑크는 “드디어 오늘, 단독콘서트가 열렸다. 우리만큼 여러분들도 기다렸던 날이다”라며 “좌석을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여러분 덕분에 채웠다. 오늘 저희 매력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에이핑크는 ‘MY MY’ ‘No No No’ ‘Mr.Chu’ ‘LUV’ 등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곡들과 ‘It Girl’ ‘Hush’ ‘So Long’, ‘Secret’ 등의 곡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남성팬들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에이핑크 멤버들의 청순하고 발랄한 무대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간 방송에선 잘 드러나지 않았던 무대 위 멤버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가 마련됐다.

멤버 박초롱은 늘씬한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섹시 퍼포먼스를, 손나은과 오하영은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로 여성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윤보미는 Ariana Grande의 ‘Problem’으로 고난이도의 봉 퍼포먼스를, 정은지는 비욘세의 ‘Listen’을 열창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마지막 곡을 앞두고 멤버들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울먹이며 한 명씩 소감을 말했고 특히 정은지는 “어렸을 때 상상만 하던 것이 눈 앞에 펼쳐진 게 믿기지 않는다. 공연 시작 전에 잊지 못할 추억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되려 저희한테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동 어린 소감을 남겼다.

에이핑크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Pink Paradise’를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포토]에이핑크 '쑥스러운 포즈 어떄요~'(핑크 파라다이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