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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농협 금고, 사라진 1억2천만원의 행방은?

전주 농협 금고, 사라진 1억2천만원의 행방은?

기사승인 2015. 01. 3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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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농협 금고, 사라진 1억2천만원의 행방은?
전주의 한 농협 지점에서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1억2천만원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농협측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주 모 농협 지점장 A씨는 영업이 끝난 오후 4시30분경 시재금을 맞춰보다가 1억2천만원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A씨는 함께 시재금을 주로 확인하는 금고 출납담당인 여직원 B씨에게 이 사실을 알린 후 다시 시재금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부족했다. 

농협 측은 외부인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지난 주말 녹화분부터 CCTV 영상을 확인했지만 외부인의 출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자체조사를 벌였지만 밝히지 못해 29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돈을 들고나오는 모습이 찍힌 것은 없다"며 전산 조작을 통한 횡령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농협의 한 관계자는 "유력 용의자인 A 씨가 금고 출납업무를 맡은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며 "60여 차례나 전산을 조작해 돈을 빼냈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농협은 현재 금고 출납담당 B씨와 지점장 A씨를 대기발령 시켰다. 

전주 농협 금고 사건에 네티즌들은 "전주 농협 금고, 범인이 누군지 정말 궁금하다", "전주 농협 금고, 진실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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