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류스타 김수현도 반한 ‘터틀넥’… 패션계에 부는 복고바람

한류스타 김수현도 반한 ‘터틀넥’… 패션계에 부는 복고바람

기사승인 2015. 01. 31.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캡처
지오지아 모델 김수현
남성복에 복고주의를 지향하는 ‘레트로’ 바람이 불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일명 목폴라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한 ‘터틀넥’ 스웨터가 다시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종석, 이민호, 김영광 등 젊은 남성 배우들이 터틀넥 스웨터를 착용하고 행사장에 자주 등장하고 있고,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남성 패셔니스타들도 시사회 등 행사 참석 시 착용해 멋스럽게 연출하고 있다.

터틀넥 스웨터는 모직 코트, 다운 재킷, 패딩 등 다양한 아우터와 잘 어울린다. 울 혼방, 캐시미어 등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는 니트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목을 감싸는 디자인은 별도의 머플러 없이도 보온성을 높이는 동시에 깔끔하고 지적인 인상을 줘 격식 있는 자리는 물론, 평소 비즈니스룩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터틀넥 스웨터를 입을 때는 소재, 컬러, 패턴, 터틀넥의 길이 등 다양한 디테일에 맞춰 본인에게 어울리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 패션 브랜드 ‘지오지아(ZIOZIA)’는 세련된 남성을 위한 터틀넥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지오지아 모델 김수현이 착용한 터틀넥 스웨터는 얇은 모혼방 소재를 사용하고, 네이비, 차콜 색상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했다. 변형 조직과 컬러 블록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터틀넥의 길이가 긴 편이라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김수현처럼 카멜 색상의 모직 코트, 블랙 색상의 모직 정장 팬츠와 매치하면 포멀한 터틀넥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헤리토리_로이킴 터틀넥 스타일링 화보컷
헤리토리 모델 로이킴
세정에서 전개하는 TD 캐주얼 ‘헤리토리(HERITORY)’도 터틀넥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헤리토리의 터틀넥 스웨터는 이태리 울, 알파카 혼방 수입 소재의 밝은 베이지 색상 제품으로 무채색 위주의 겨울 아우터와 쉽게 매치할 수 있고, 부드럽고 이지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적당히 도톰한 두께에 한번 접은 터틀넥의 길이가 턱에 닿지 않아 활동성이 좋다. 또한 패턴 없이 단색으로 이루어져 있어 클래식하면서 댄디한 느낌을 자아낸다.

헤리토리 전속모델 로이킴처럼 차콜 색상의 헤링본 재킷과 짙은 브라운 계열의 바지와 매치하면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헤리토리 관계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90년대 향수를 자극한 ‘토토가’ 영향으로 패션업계에도 복고 바람이 불면서 터틀넥 아이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터틀넥은 겨울뿐만 아니라 봄, 가을 간절기까지 두루 입을 수 있고 캐주얼부터 비즈니스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라 그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