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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는 손흥민(레버쿠젠)이었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호주와 경기에서 후반 46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45분 루옹고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0-1로 힘겹게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패널티 박스 안쪽을 파고 들던 손흥민이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굳게 닫혀있던 호주의 골문을 열었다.
이 골로 한국은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며 우승에 대한 도전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