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친절한 리뷰]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한선화, 달달+애틋한 연인 관계로 돌아와

[친절한 리뷰]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한선화, 달달+애틋한 연인 관계로 돌아와

기사승인 2015. 02. 01. 11: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장미빛 연인들' 31회

 이장우와 한선화가 다시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했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31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박차돌(이장우)과 백장미(한선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백장미와 박차돌은 나란히 앉아 앞일을 걱정했다. 두 사람의 집안은 현재 원수와도 같은 사이이기에, 두 사람이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

장미는 "오빠만 나 받아주면 이제 두렵지 않아. 난 오빠랑 초롱이가 나 때문에 힘든 일 생길까봐 그게 무서워"라고 말했다.

이에 차돌은 "너만 괜찮으면 나도 괜찮아. 우리 같이 한번 가보자. 거기가 어디든"이라고 말하며 장미의 손을 잡았다. 

오랜 시간이 흐른 끝에 다시 만난 차돌과 장미는 과거보다 더욱 애틋했다. 차돌 작업실에서 밤을 지샌 뒤 라면을 끓여먹던 두 사람은 "계란 밖에 해준 게 없어 미안했다" "이 계란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몰라" 등의 대화를 나누며 옛날 일을 회상 했다. 

그런가 하면 장미는 차돌에게 딸 초롱이(이고은)와 누워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달라고 부탁했고, 헤어진 뒤 집에 들어와서도 다시 전화를 걸어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달달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초롱이 역시 두 사람의 이상 기류를 눈치 챘다. 다정한 차돌과 장미의 모습에 초롱이는 삐친 기색을 보이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그 마저도 귀엽다는 듯 웃음을 지었다.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르는 이재윤(김선혁)은 소금자(임예진), 조방실(김영옥)과 함께 장미에게 줄 다이아반지를 고르러 향했다. 금자와 방실은 재윤이 선물할 다이아반지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영국(박상원)은 고연화(장미희)와 화해하고 정시내(이미숙)에게 이별을 고했다.

영국이 시내와 함께 밤을 지샜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마필순(반효정)은 시내를 찾아가 욕설을 퍼부었고, 이를 알게 된 영국은 시내를 위로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필순은 이혼만은 할 수 없다는 연화의 모습에 가슴을 부여잡았다. 결국 필순은 영국을 찾아가 “지금이라도 그 집에 가서 사과하라고 하면 가서 사과하겠다.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겠다”며 “대신 3개월만 우리 연화와 함께 지내 달라. 더는 바라지 않겠다. 딱 3개월만”이라고 부탁했다. 

영국은 “왜 이러냐. 저 회의 있다”며 싸늘하게 대했다. 그러자 필순은 “우리 연화 병원 데려 갈 사람 자네 밖에 없어서 그런다”며 “우리 연화 췌장암이란다. 장박사 말로는 치료 안 받으면 길어야 3개월이라고 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연화의 병세를 알게 된 영국은 깜짝 놀라 병원으로 갔고, 연화가 췌장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에 휩싸여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후 연화는 영국에게 “당신이 나를 용서 못한다고 해도 할 말 없다. 여보 내가 미안했다”라고 사과하면서 “내가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내가 가진 게 당신밖에 없어서 당신 가지려고 너무 집착했다 당신 힘들게 했다”라고 무릎을 꿇었다. 

이에 영국은 “아니다. 내가 잘못했다. 당신이 이런 마음 피하고 몰라줬다. 다 내 잘못이다”라고 달랬다. 연화는 “나 한번만 용서해줘요. 마지막으로 기회를 줘요. 그동안 당신한테 잘못한 것들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게 시간을 줘요. 3개월 만요”라고 사정했다. 

연화를 버릴 수 없었던 영국은 시내에게 자신을 기다리지 말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날 방송된 ‘장미빛 연인들’은 2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