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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반짝반짝’ 이태임,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 펑펑 ‘스태프 감탄’

‘내 마음 반짝반짝’ 이태임,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 펑펑 ‘스태프 감탄’

기사승인 2015. 02. 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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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반짝반짝' 이태임

 '내 마음 반짝반짝' 이태임이 2시간 동안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쏟아내는 열연을 펼쳤다.


이태임은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에서 '진심 원조 통닭'의 둘째 딸 이순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룸살롱 아르바이트에 관한 문제로 아버지 이진삼(이덕화)에게 격하게 대들었던 이순수가 결국 이진삼의 장례식장에서 죄책감으로 통곡하는 모습을 그려내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했다.


이태임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내 마음 반짝반짝' 5회에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채로 눈물을 뚝뚝 떨구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태임의 무릎 절규 장면은 지난달 21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이태임을 담당하는 음대 교수 역으로 문희경이 특별 출연해 호흡을 맞췄던 상태다.


두 사람 모두 대사 분량이 상당히 많은 장면이어서 이태임과 문희경은 리허설을 하기 전부터 대본을 정독, 나란히 대사를 주고받으며 세밀하게 호흡을 맞춰나갔다.


특히 이태임은 리허설을 하던 도중 눈물을 폭발시키며 대사를 해야 하는 섬세한 설정에 대해,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토로했던 터. 관록의 대선배 문희경은 자상하게 이순수의 감정선에 대해 설명하는가 하면 "천천히 하라"고 다독이는 모습으로, 남다른 선후배간의 돈독함을 증명했다.


이태임은 차가운 냉기가 서려있는 바닥에서 2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계속 오열을 터뜨리는 고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는 연기로 장면을 완성했다. 


가슴 속에 맺힌 응어리가 많은, 복잡다단하고 사연이 있는 이순수로 완벽하게 빙의했던 것.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 애절하게 흐느끼는 이태임의 열연에 현장 스태프들조차 말을 잇지 못하고 숙연해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태임은 대학생임에도 풋풋할 수 없는, 짊어진 삶의 무게에 휘청거리는 한 여자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 냈다"며 "평소 쾌활함을 버리고 눈물 연기를 위해 감정에 집중하는 이태임 표 눈물 연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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