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4’ 정승환, 기습 배틀 오디션 1위…“양현석·박진영·유희열 마음 울렸다”(종합)

'K팝스타4' 정승환, 기습배틀 오디션 1위

 'K팝스타4' 정승환이 기습배틀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1회에서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마무리 되고 중간점검인 '기습 배틀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중간점검 기습 배틀 오디션에서 YG 양현석은 정승환, 안테나 뮤직 유희열은 이진아, JYP 박진영은 박윤하를 대표로 무대에 세웠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정승환은 고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의 무대를 지켜 본 박진영과 유희열은 "나이에 비해 감정의 깊이가 있다"며 감탄을 했으며, 양현석은 "YG에서도 욕심이 난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진아는 자작곡 '편지'로 무대에 올랐다. 이진아의 무대를 지켜 본 유희열은 "가장 평범한 모습이 담겨 있는 노래다"고 말했으며, 양현석은 "이진아가 콘서트를 한다면 20, 30곡을 들 수 있다. 점점 알고 싶어지는 색깔을 지닌 참가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윤하는 휘성의 '안되나요'로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심사위원의 이목을 끌었다.

개성 가득한 무대를 보여 준 이들 중 YG 정승환이 기습 배틀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진아는 감성 자작곡으로 2위를, 박윤하는 3위를 차지하며 뜨거웠던 대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YG 양현석과 안테나 뮤직 유희열은 캐스팅 오디션을 마무리했다. 존추와 장미지는 '지존'이라는 팀으로 김건모의 '넌 친구, 난 연인'으로 무대에 올라 기타와 키보드의 절묘한 조합을 선보였다. 

무대를 지켜 본 양현석과 박진영은 "지난번 무대 같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편곡으로 극찬 받으면서 그쪽으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한곡에 요소가 많아서 집중이 어려웠지만 음악적 욕심을 많이 부린 것 같다. 둘이 계속 한 팀을 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존추와 장미지가 "생각이 있다"고 답하자 유희열은 "두 사람의 음악은 안테나뮤직에서 좋아하는 음악이다"며 캐스팅을 했으며, 박혜수는 탈락 위기에서 회생했다. 

유희열은 "아직 나에게 한 장의 캐스팅 카드가 더 남아 있다"며 "탈락한 참가자들을 무대 위로 올린 후 박혜수를, 양현석은 에이다웡과 강푸름을 YG로 캐스팅 하며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