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주영·홍문종 “박근혜 대통령 밀쳐내는 것은 위기 극복 아니다”

이주영·홍문종 “박근혜 대통령 밀쳐내는 것은 위기 극복 아니다”

기사승인 2015. 02. 01. 11: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하루 앞두고 막판 당심 잡기 총력
"당 지지율 40% 이상, 대통령 지지율 50% 이상 유지할 것"
이주영 홍문종-09
이주영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왼쪽)와 홍문종 정책위의장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을 하루 앞둔 1일 이주영 원내대표 후보(4선·경남 창원마산합포)와 홍문종 정책위의장 후보(3선·경기 의정부을)는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밀쳐내는 것은 위기 극복이 아니다”며 “단결하고 승리하는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후임 원내사령탑을 뽑는 경선에 도전하는 이주영·홍문종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권의 강한 결속을 이뤄내고 옳은 소리로 대통령과 청와대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 후보(3선·대구 동구을)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후보(4선·경기 평택갑)와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될 이주영·홍문종 후보는 청와대와의 원만한 소통을 자신했다. 당·청관계에서 주도적인 당의 역할을 강조하고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하겠다”는 유승민·원유철 후보를 겨낭해 “일방적인 지적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다”고 했다.

이·홍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저희들이 갖고 있는 긴밀한 소통의 역량으로 과감하게 대통령과 청와대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당의 중심이 돼 당·청 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사전에 차단해 당 지지율 40%, 대통령 지지율 5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자신했다.

현역 의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2016년 총선 승리를 위해선 “특히 선거가 어려운 수도권, 충청 및 강원권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정책적 우위를 바탕으로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당 발전비전위원회’와 ‘총선공약준비단’을 출범시키겠다”고 했다.

이주영 후보는 경선 판세에 대해 “의원님들 선거가 제일 어렵다고 하는데, 저희들이 판단하기로는 내년 총선 승리를 확실하게 담보해 낼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갖춘 원내지도부가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하다”며 “이 점을 확실히 담보할 수 있는 후보는 이주영과 홍문종이라는 공감대가 (의원들 사이에) 넓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고 일부 전망에 의하면 압승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은
△1951년 경남 마산 출생 △경기고·서울대 법학과 △1978년 사법고시(제20회) 합격 △ 서울고등법원 판사·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2005년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16~19대 국회의원 △2010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2012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2013년 여의도연구원장 △2014년 제17대 해양수산부 장관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1955년 경기도 양주 출생 △고려대 교육학·미국 스탠퍼드대·미국 하버드대 △2012년 경민대 이사장 △15대, 16대, 19대 국회의원 △2013년 새누리당 사무총장 △2014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