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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독감 확산...한달동안 143명 입원, 81명 사망

홍콩 독감 확산...한달동안 143명 입원, 81명 사망

기사승인 2015. 02. 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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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독감이 확산되면서 한 달 동안 81명이 숨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일 홍콩 위생방호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월 한달 간 어린이를 포함해 143명이 독감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이중 성인 8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한 달 새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작년 한 해 전체 사망자 수인 149명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독감 바이러스는 대부분 변종 H3N2 바이러스로 파악됐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독감 바이러스에서 이를 제외하면서 기존에 배포된 백신으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새 백신은 4월 이후에 배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라 올해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홍콩과 인접한 중국 광둥성에서는 최근 2명이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추가로 감염됐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둥성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제양시에서 사망한 48세 남성이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들어 광둥성에서 AI에 감염된 환자 수는 3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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