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행복카드, 어디서 가입하는게 좋을까?

최근 아이사랑카드와 아이즐거운카드를 통합한 ‘아이행복카드’가 만 0~5세 영유아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행복카드로 유치원·어린이집 비용을 결제하면 정부 지원금이 있을 뿐 아니라 카드사별로 부가혜택도 다양하기 때문.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우리·롯데·하나·NH농협카드 모두 병원·약국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S타입)카드는 병원에서는 건당 결제금액별로 5~10%, 약국에서는 5% 할인해준다.

주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신한·우리·롯데·KB국민(T타입)·NH농협카드로는 30~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신한·KB국민(S타입)·롯데·하나카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5% 할인해준다. NH농협카드로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 할인은 신한·KB국민·우리·롯데카드를 이용하면 받을 수 있다. 신한·KB국민(S타입)카드는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에서 5% 할인, 우리카드는 모든 대형마트 가맹점에서 5%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에서만 5% 할인이 가능하다.

커피전문점을 자주 찾는다면 하나·우리·NH농협·KB국민(T타입)·롯데카드를 주목하자. 하나카드는 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에서 결제시 10%, 우리카드는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에서 20%를 할인해준다. NH농협카드는 스타벅스·카페베네에서 10%, KB국민카드도 커피전문점에서 10% 할인된다. 롯데카드는 나뚜루·엔젤리너스에서 1000원당 50원을 할인해준다.

NH농협카드는 파리바게트·파리크라상에서 10%, 우리카드도 제휴된 제과점에서 5%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보네스빼(구 라브랑제리)에서 10% 할인한다.

패밀리레스토랑을 이용한다면 우리카드로 티지아이에프(TGIF)·아웃백에서 10%, KB국민(T타입)카드로 빕스(VIPS)·TGIF·아웃백에서 20%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로는 TGIF·피자헛에서 10%, 롯데리아에서 1000원당 50원 할인 가능하다.

대중교통·통신·도시가스 요금 등 생활비도 일부 할인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요금은 롯데카드와 KB국민(T타입)으로 10% 할인 가능하며, 우리카드로는 5% 할인된다. 통신요금은 롯데카드가 2000원, 신한카드는 5%를 할인해준다. 도시가스는 신한카드로 제휴업체에 한해 5% 할인받을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을 받고 나서도 보육료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어린이집·유치원 결제금액 가운데 본인부담금을 매월 1만원 할인해준다. 롯데·NH농협카드는 보육료 본인부담금 가운데 10%를 할인한다. 우리카드는 어린이집·유치원을 제외한 학원비에 대해 5%를 할인해준다.

단, 부가혜택들은 각 카드별로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최소 30만원은 돼야 한다.

매달 카드결제 금액이 30만원이 안 된다면 KB국민카드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전월 결제실적으로 10만원만 넘으면 G마켓·옥션 등 인터넷쇼핑몰과 약국에서 건당 3만원 이상 결제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