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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나타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카카오를 위시해 순매수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1월 한달 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6366억원)과 외국인(-9437억원)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79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서비스업(5721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운수장비업(-5162억원)을 집중적으로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금융업(3822억원)을, 개인은 운수장비업(5978억)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기아차(-3377억원)였다. 현대차(-3220억원)·삼성물산(-3028억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8402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으며, 삼성물산(1498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기아차(3221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유가증권 시장과 달리 4173억원을 순매수해 월별기준으로 2013년 4월(5061억원)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862억)과 개인(-1188억)은 순매도를 기록해 기관과 대조를 이뤘다.
다음카카오(2117억원)·컴투스(498억원)·게임빌(460억원) 등이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다음카카오(-269억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워 대비됐다. 이오테크닉스(352억원)와 레드캡투어(941억원)는 각각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