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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속 ‘IS피랍’ 요르단 조종사...가족들 “정부, 석방협상 공개하라”

미궁 속 ‘IS피랍’ 요르단 조종사...가족들 “정부, 석방협상 공개하라”

기사승인 2015. 02. 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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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피랍돼 생사가 불명확한 요르단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가족이 1일(현지시간) 요르단 정부에 IS와의 석방 협상 과정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알카사스베 중위의 친척인 야신 라와시다 씨는 이날 “우리 가족은 석방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기 원한다”며 “정부가 우리에게 진실을 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IS는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를 참수했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참수 대상으로 거론됐던 알카사스베 중위는 따로 언급하지 않자 그의 생사에 대한 가족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요르단은 알카사스베 중위의 석방을 위해 이라크 내 부족 지도자들을 통해 IS 측과 간접적인 막후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알카사스베 중위가 이미 처형됐지만 IS가 처형을 발표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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