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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9000득점 고지 정복…프로농구 역대 4번째 ‘대기록’

김주성, 9000득점 고지 정복…프로농구 역대 4번째 ‘대기록’

기사승인 2015. 02. 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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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KCC 잡고 선두 SK 1.5경기 차 추격…kt, 공동 6위 점프
‘베테랑’ 김주성(36·원주 동부)이 개인 통산 9000득점을 고지를 밟았다.

김주성은 1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4점을 넣어 개인 통산 9013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김주성은 1쿼터 5분 23초를 남기고 날아올라 레이업 슛으로 통산 90001점째 득점을 올렸다.

2002-2003 시즌 프로농구에 데뷔한 김주성은 역대 통산 득점 1위 서장훈(1만3231점), 2위 추승균(1019점), 3위 문경은(9347점)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프로농구 통산 득점 1∼3위가 모두 은퇴한 가운데 김주성은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역 선수 득점 2위는 서울 SK의 주희정(8168점)이다.

또 김주성은 이날 리바운드 9개를 더해 통산 3890개를 기록, 이 부문 2위를 지켰다. 그러나 김주성의 소속팀 동부는 인삼공사에 66-71로 패해 연승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전주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전주 KCC를 90-79로 잡고 다시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모비스는 SK에 이어 두 번째로 30승 고지(11패)에 올랐다. 선두 SK(32승 10패)와는 1.5경기 차다.

9위 KCC(11승31패)는 하승진이 22점을 넣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홈에서만 8연패를 당했다.

부산 케이티는 서울 원정에서 서울 삼성을 70-60으로 물리쳤다. 최근 3연패를 끝낸 케이티는 시즌 20승 고지(22패)에 오르며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로 한 계단 순위를 올렸다. 반면 삼성은 10연패 늪에 빠지며 8승34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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