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조코비치, 2년만에 호주 오픈 테니스 정상 등극

조코비치, 2년만에 호주 오픈 테니스 정상 등극

기사승인 2015. 02. 01. 21: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ISI20140826_0010057940_web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년만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앤디 머레이(6위·영국)를 3-1(7-6 6-7 6-3 6-0)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다섯 번째(2008·2011·2012·2013·2015년)이자 역대 메이저대회 여덟 번째 정상 등극이다.

그는 윔블던에서 2회, US오픈에서도 한 번 우승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8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그랜드 슬램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1,2세트를 서로 타이브레이크 끝에 주고받는 데 걸린 시간이 무려 2시간32분이었다.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3,4세트는 의외로 조코비치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앤드리 애거시(미국)와 로저 페더러(스위스·이상 4회)를 제치고 로이 에머슨(호주·6회)에 이어 역대 호주오픈 최다 우승 2위에 올랐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16승8패로 머레이를 압도하며 메이저대회 결승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머레이를 앞섰다. 2012년 US오픈과 2013년 윔블던에서는 머레이에게 우승을 내준 조코비치는 2011년·2013년에 이어 올해도 호주오픈 결승에서 머레이를 누르고 우승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