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우즈와는 다르네…2015년 첫 우승트로피

기사승인 2015. 02. 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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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2언더파 '우승'…안병훈, 공동 13위

‘신성’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2015년 첫 우승 샷을 날렸다.

매킬로이는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GC(파72·7327야드)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알렉스 노렌(스웨덴·19언더파 269타)을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유럽투어에서 10승(메이저대회 4승·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1승 포함)을 기록했다. 또 2009년 이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4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0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인 매킬로이는 1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2위 그룹과의 간격을 5타 차로 벌렸다.

노렌은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매킬로이를 3타차로 추격한 뒤 먼저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안정된 플레이로 타수를 잃지 않고 우승컵을 지켰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13언더파 275타를 친 안병훈(24)은 공동 13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양용은(43)은 공동 47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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