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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개최에 미 당국 테러 경계 강화 ‘백악관 비밀경호국까지 가세’

슈퍼볼 개최에 미 당국 테러 경계 강화 ‘백악관 비밀경호국까지 가세’

기사승인 2015. 02. 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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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을 앞두고 미 당국이 테러 경계를 강화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2일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볼에 대비해 대(對)테러대책 주무 부처인 국토안보부(DHS)의 제이 존슨 장관이 최근 피닉스 지역을 직접 방문해 보안대책을 보고받고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국토안보부를 필두로 미 연방수사국(FBI), 교통안전국(TSA), 연방긴급사태관리청(FEMA) 등 관련 기관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것은 물론이고 백악관 비밀경호국(SS)까지 지원 업무에 가세했다. 


비밀경호국은 국토안보부 공동으로 페이스북이나 알자지라 블로그를 포함해 소셜 미디어 사이트의 메시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할 예정이다.


국토안보부의 한 관리는 "SS팀이 소셜 미디어 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각종 메시지 중에서 진짜와 가짜 위협 요소를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슈퍼볼에 앞서 경기장 및 주변 시설 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지만, 특히 올해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알카에다, 이들을 추종하는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 등에 의한 테러 위협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이라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올해 제49회 슈퍼볼 메인 중계방송은 NBC가 맡았다. NBC는 경기 중 30초짜리 광고를 평균 450만 달러(49억원)에 모두 팔았다. 광고 1초당 15만 달러(1억6000만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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