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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참수 추정 고토 “심판은 신의 영역. 이를 알려준 이는 아랍의 형제”

is 일본인 인질 참수 추정 고토 “심판은 신의 영역. 이를 알려준 이는 아랍의 형제”

기사승인 2015. 02. 0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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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참수 추정 고토 "심판은 신의 영역. 이를 알려준 이는 아랍의 형제"/is 일본인 인질 참수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is 일본인 인질로 참수된 것으로 알려진 고토 겐지 씨의 과거 트위터 글이 화제다.


마이니치 신문 인터넷판은 1일 고토 씨의 트위터 글을 보도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등의 분쟁 지역 취재를 전문으로 해온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씨는 2010년 9월7일 트위터에 "눈을 감고 꾹 참는다. 화가 나면 고함 지르는 것으로 끝. 그것은 기도에 가깝다. 증오는 사람의 일이 아니며 심판은 신의 영역. 그렇게 가르쳐 준 것은 아랍의 형제들이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고토 씨 사망 소식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 널리 공유되고 있다.


한편 IS는 1일 새벽 일본인 인질 고토 씨의 살해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고토 씨는 손이 뒤로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으며 검은 복장의 IS 대원은 칼을 들고 등장했다.


일본 정부는 오전 7시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동영상 내용을 검토한 뒤, 고토 씨가 피살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아베 총리는 "비열한 테러 행위를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격렬한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 IS에 굴하지 않고 난민 지원을 더 확충하는 등 국제사회와 대 테러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또 IS가 일본인을 추가로 표적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중동 지역 안전 대책을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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