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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순례객 탄 버스 폭탄 테러’ 발생...9명 사망, 20명 부상

시리아, ‘순례객 탄 버스 폭탄 테러’ 발생...9명 사망, 20명 부상

기사승인 2015. 02. 0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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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1일(현지시간) 레바논 순례자 탑승 버스에 폭탄 테러가 가해져 최소 9명이 사망했다.

AFP 통신은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다마스쿠스 수크 알하마디예 인근 지역에서 레바논 시아파 순례자 수십 명이 탄 버스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이 폭발로 적어도 9명이 목숨을 잃고 20명이 다쳤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시리아 국영 매체는 자살 폭탄이 아닌 폭발물 설치에 따른 공격으로 6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하면서, 버스 안에 설치됐던 두 번째 폭발물은 터지기 전에 당국이 발견해 제거했다고 전했다.

이에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알누스라전선은 온라인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인권관측소는 이날 다마스쿠스에 있는 종교 유적지를 버스 탑승객들이 방문하는 도중 변을 당했다고 밝혔으나, 폭발 당시 정확히 몇 명이 탑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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