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 뽑은 꿈의 직장 ‘베스트 5’

올 상반기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국내 그룹 순위와 ‘선호 이유’에 대한 조사/자료=펀미디어

올 상반기 공채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 취업 준비생들이 꼽은 ‘꿈의 직장’이 어디일까?

6일 스펙업이 운영하는 대학미디어 펀미디어가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일까지 회원 134만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가장 입사하고 싶은 국내 그룹은 어디인가요?’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CJ그룹이 총 1350표 중 316표(23.41%)로 1위를 차지했다.

뒤 이어 삼성그룹이 응답자 중 291표(21.56%)를 얻어 2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SK가 각각 192표와 153표를 획득해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세계(84표)와 LG(70표), 금호아시아나그룹(51표) 등이 뒤를 따랐다.

선호 이유를 묻는 질문에 CJ그룹을 선택한 응답자는 “계열사 직원할인제도를 포함한 복지가 우수하며 여성 근로자들이 일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갖줬다”며 “한류 콘텐츠 산업진흥과 한국 식품의 한류화를 이끈 기업이 바로 CJ라며 CJ그룹에 대한 대내외 이미지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삼성그룹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대한민국 1등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확고하며, 우수한 연봉과 복지제도 때문에 선택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해당 설문조사에서는 투표한 그룹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기업의 비전/성장가능성’을 본다는 응답자가 총 1228표 가운데 274표(22.31%)로 가장 많았다. 뒤 이어 높은 연봉수준(19.30%)과 우수한 복리 후생(17.10%)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