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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9일 오후부터 풀릴듯

한파, 9일 오후부터 풀릴듯

기사승인 2015. 02. 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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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와 서울과 서해안 일부 지역에 찾아온 황사는 9일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영하 11.2도, 동두천 영하 12.2도, 파주 영하 11.5도, 인천 영하 10.4도, 수원 영하 9.6도, 철원 영하 12.4도, 춘천 영하 8.1도 등 중부 내륙 지역을 꽁꽁 얼렸던 이번 한파는 주초반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 강원산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북서쪽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졌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늘 서울 영하 12도, 철원 영하 17도, 청주 영하 10도, 전주 영하 9도로 1~4도 가량 더 떨어지면서 절정을 찍은 후 점차 누그러져 화요일인 10일에는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초속 5m가 넘는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도 오늘 오후부터 차츰 옅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독감 등 개인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도 나타나고 있어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 초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전주가 1도, 부산 2도로 오늘보다 3~10도 가량 높겠지만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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