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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빚탕감 프로젝트’ 기독교계 대대적 동참 선언

성남 ‘빚탕감 프로젝트’ 기독교계 대대적 동참 선언

기사승인 2015. 02. 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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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주요 대형교회 참여
지난해 9월 첫 발을 뗀 성남시의 빚탕감 프로젝트가 분당 대광사, 도시개발공사, 산업진흥재단 등에 이어 성남시 관내 대형교회들로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 관내 지구촌교회, 판교샘물교회, 분당우리교회 등 25개 대형교회의 목사들은 12일 오전 7시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성남시 빚탕감 프로젝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교회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오는 4월 고난주와 부활절에 헌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 ‘빚으로부터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한’ 기독교계의 빚탕감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것.

뜻있는 작은 교회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성금모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사실상 죽은 채권을 소각함으로써 악성 채무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구제할 수 있다”며 사회적 약자 구제에 기독교계가 동참하기로 한 뜻에 환영과 감사를 전했다.

현재까지 각계각층의 자율적인 빚탕감 프로젝트 릴레이 성금모금으로 539명의 빚 33억원이 탕감됐으며 총 30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성남시는 빚탕감 프로젝트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설치해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채무로 인한 위기가정 무한돌봄연계서비스,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한 개인워크아웃 등 서민의 회생과 자활에 필요한 금융상담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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