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어려운 이웃 위해 헌신한 임효례 작가, 개인전 ‘수리별서·군포팔경’ 개최

어려운 이웃 위해 헌신한 임효례 작가, 개인전 ‘수리별서·군포팔경’ 개최

기사승인 2015. 02. 26. 23: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임효례 작가
 

 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 =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장애우,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해온 임효례씨가 개인전 ‘수리별서‧군포팔경’ 이라는 주제로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생애 첫 사진전을 연다.


27년 동안 군포시에 거주하며, 군포시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한 임효례씨는 이번 개인전에서 수리산에 둘러싸인 군포를 큰 정원으로 보고, 그 정원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군포 시민들의 모습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담아냈다.


임효례씨는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멀리 떠나야만 한다고 생각했지만, 어느날 문득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군포시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아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임 작가는 “군포시를 대표하는 수리산, 산본로데오거리, 군포시청, 산본시장 등을 비롯해 매일 마주치는 이웃, 매일 걸어왔던 길이 어느 날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군포 시민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다”고 사진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군포시 야경

임 작가는 “아울러 평범한 중년 주부의 과감한 외출을 알을 깨고 나오는 떨림으로 비유하며 사진전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함께 소통하고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임효례 작가는 이주민과 다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주 노동자와 다문화 가족들을 대상으로 문화교류 및 공동행사 등을 추진하면서 갈등치유와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계기를 함께 마련해 지속적으로 사진 전시회와 문화체험 교류를 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이주 노동자들과 이주민들의 사진 참여를 받아 오는 12월에 의정부 문화예술회관에서 함께 전시회를 개최해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