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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보내는 이별 신호 4가지

연인이 보내는 이별 신호 4가지

기사승인 2015. 02.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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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연인 이미지
듀오는 최근 전국 20~30대 미혼남녀 628명(남 302명·여 326명)을 대상으로 ‘이별 공식’에 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미혼남녀의 10명 중 9명(89.6%)은 연인과 헤어지기 전 특정 징후를 통해 이별을 예측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연인이 보내는 이별 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연락이 뜸해졌다

미혼남녀들은 ‘이별 예방을 위해 필요한 1일 평균 문자 및 메신저 횟수’로 약 20.6회(남 18.3회, 여 22.5회)라고 답했다. ‘SNS를 활용한 연락은 수시로 하는 게 좋다’(18.2%)는 의견도 많았다. 이어 ‘6~10회’(16.9%), ‘1~5회’(14.8%) 순이었다. 때문에 이정도의 연락 횟수를 유지하다가 급격히 줄었다면 연인의 상황을 한 번쯤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2. 데이트를 피한다

결별을 피하기 위해 데이트는 한 달 평균 최소 6회(남 5.5회, 여 6.4회) 정도는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로 치면 약 1.4회 만나야 하는 셈이다.

3. 현저히 줄어든 대화 시간

‘연애 위기를 막는 최소한의 통화 시간’으로는 하루 평균 약 15분(남 13분, 여 16분)이었다. 1일 기준 ‘5~10분’(21.2%)으로 전화를 주고 받아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5분 미만’(19.3%), ‘20~30분’(14.2%)이란 응답이 뒤따랐다.

4. 부정적인 대화 및 논쟁 증가

연인 간 대화에서 불만·다툼·피로감 호소 등 부정적인 이슈의 비중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남성 다수(21.9%)는 대화 속 부정적 요소가 ‘50% 가량’을 차지할 때 관계가 위험하다고 느꼈다. 여성은 ‘10%가량(23.3%)’만 돼도 적신호라고 생각했다.

한편 헤어진 연인이 꼭 지켰으면 하는 예의로는 ‘당분간 새로운 연애를 하지 않는 것’(28.7%)이 꼽혔다. 뒤이어 ‘SNS 및 연락처를 삭제해 소식 차단하기’(16.6%), ‘지인에게 혼자만 피해자인 양 굴지 않기’(15.9%), ‘술 취해 연락하지 않기’(14.0%) 등이 있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스마트 기기가 발달하고 SNS 메신저 등 다양한 매체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빈번한 문자와 통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별을 막기 위해서는 연인과 나누는 연락을 양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질적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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