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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외통위원장 선출.. “외교는 예술”

나경원 외통위원장 선출.. “외교는 예술”

기사승인 2015. 02. 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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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오케스트라 잘 만들겠다.. 남북문제는 국회가 선도"
“외교는 예술.”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된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의 소통·협업·조율을 통해 오케스트라를 잘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위원장은 특히 “남북문제에 대해선 국회가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며 “경색된 외교관계를 풀어서 통일의 초석을 만드는데 국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신뢰프로세스’가 본 궤도를 달리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을 국회가 나서 풀어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나 위원장은 또 현재 외통위에서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에 대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전향적 접근’ 의사를 밝힌 것을 언급하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 10년간 미뤄온 북한인권법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7·30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해 당선된 나 위원장은 복귀 후 외통위원으로 적극적인 국회 외교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정두언 의원과의 경선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국제활동 경험에 대해 당내 의원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결과로 해석된다. 나 의원은 총 135표 중 92표를 얻어 당선됐다. 정 의원은 43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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