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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 스케일링부터 시작

치아건강, 스케일링부터 시작

기사승인 2015. 02. 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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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ist
자료사진=유디치과
스케일링 문턱이 한층 낮아졌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연 1회, 만 20세 이상이면 의료보험이 적용돼 비용부담이 줄었기 때문.

충치나 잇몸질환 예방·초기 치은염 예방에 효과적인 스케일링은 통상 6개월 주기로 받는 게 권장된다. 구강 위생 상태가 양호하다면 12개월 주기도 무방하다. 흡연자라면 3개월 주기로 받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을 받으면 잇몸이 없어진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스케일링 후 잇몸이나 치아 사이가 허전하게 느껴지는 것은 치석이 제거되면서 공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스케일링 도구는 치석만 갈아낼 정도의 강도를 지녀서 잇몸이 조금 아프거나 피가 나더라도 잇몸이 갈려 나가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심한 염증과 치조골 파괴로 잇몸이 붓는 잇몸질환이 있다면 스케일링을 받는 게 잇몸 강화에 좋다. 스케일링 후 일시적인 시린 증상은 1~2일이면 사라진다. 또 스케일링 후 피가 나더라도 양치질 시에 부드럽고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잇몸 염증은 점차 가라앉으면서 좋아진다.

차가운 음식 혹은 뜨거운 음식 섭취 시 이가 시린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치아에 자극을 줄 음식은 삼가고, 염증 예방과 빠른 지혈을 위해 음주와 흡연은 피해야 한다.

유디치과 파주점 고광욱 대표원장은 26일 “잇몸은 재생이 힘들고 노화가 진행되면 점점 나빠지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잇몸치료나 잇몸수술이 필요한 단계까지 치주염이 진행되지 않도록 올바른 잇솔질과 정확한 치실 사용,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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