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농협은행, 핀테크·기술금융 등 중기지원 앞장선다

농협은행, 핀테크·기술금융 등 중기지원 앞장선다

기사승인 2015. 02. 27.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거래업체 휴롬방문(1.27) 1
김주하 농협은행장(왼쪽)이 지난달 주방용 전기기기 업체인 ㈜ 휴롬을 방문해 김영기 대표(오른쪽)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 농협은행
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워치뱅킹을 출시하는 등 핀테크(금융+IT)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스마트워치에 간편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한 ‘스마트워치뱅킹’출시에 이어 비대면 고객을 위한 스마트금융센터가 10월 출범된다.

스마트금융센터는 비대면 마케팅 조직, 비대면 상담인력, 관련 IT인프라 등을 총망라하는 것으로, 비대면채널을 통해 접속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IT기술을 활용해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기반 금융센터다.

농협은행 측은 향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관련해 법적·제도적 규제요인이 철폐되면 스마트금융센터가 인터넷전문은행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협은행은 ‘나만의 은행주소’, ‘NH안심보안카드’ 등 다양한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를 자체 개발하는 등 보안서비스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NH안심보안카드는 IC칩을 평면보안카드에 내장해 보안카드 실물이 없으면 e-금융거래가 불가능해 금융 사기 피해를 방지한다.

이 외에도 기술금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농협은행은 여신정책부내 기술평가팀을 신설해 기술금융관련 전산심사시스템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기술금융 심사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해 47명이 수료했다.

올해부터는 기술평가팀 규모를 더욱 확대해 관련 정책과 특화상품 개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기술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전년대비 1조원 이상 순증을 목표로 기술금융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년말 692건(3840억원)이던 기술금융 실적은 2월말 현재 885건(5025억원)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김주하 은행장은 “기업의 미래 가치를 위해 담보위주의 대출보다는 신용대출,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며 “기술력이 있는 작은 기업이 창업해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동반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