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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우육탕면’, 소비자 입소문 타고 ‘순항’

농심 ‘우육탕면’, 소비자 입소문 타고 ‘순항’

기사승인 2015. 02.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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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_우육탕면_모델_강소라_변요한
농심 우육탕면 모델인 변요한(왼쪽)과 강소라.
농심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선보인 ‘우육탕면’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신기술을 적용한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6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첫선을 보인 우육탕면은 출시 한달 만에 500만봉이 판매됐다.

이는 판매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6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라면 시장 기준으로 7위에 해당한다. 이 기간 A대형마트의 전체 라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우육탕면은 4억8000만원으로 농심 신라면(11억원)과 안성탕면(5억1000만원), 짜파게티(4억8500만원)에 이어 4위에 오르는 등 전통의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상에서 반응이 뜨겁다. 배우 강소라가 이달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instagram.com/reveramess_)에 우육탕면을 먹는 사진을 올리자 ‘좋아요(Like)’ 수가 2만5600여개에 이를 정도로 화제가 됐다.

우육탕면이 초반 흥행에 성공한 이유로는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이 꼽힌다. 우육탕면은 국내 유탕면 중 가장 굵은 면발로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한 두 가지 식감이 특징이며, 농심이 50년 동안 쌓아온 제면기술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우육탕면과 같은 차별화된 면발로 비빔면류나 건면을 사용한 파스타류 등 다양한 라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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