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 다음달 10일 청문회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차기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임종룡 농협금융지주회장이 25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10일 열린다.

26일 금융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인사청문회 일정을 3월 10일로 확정했다. 인사청문회 결과 보고서는 다음날인 11일 채택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25일 오후 인사청문회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청문회에서는 △회전문 인사 △농협카드 정보유출 책임 등에 대한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임 내정자는 2011~2013년 국무총리실장을 거쳤다. 이후 2013년 6월에는 NH농협금융 회장을 맡는 도중에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돼 회전문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지난해 1월 농협금융 회장 재직 당시에 발생한 농협카드 정보유출 사태도 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